조심해! 상어가… 아니, 닥스훈트가 온다!

상어 지느러미 달고 물속을 누비는 귀여운 수영 고수

출처 : Reddit / 물가에 상어지느러미 모양이 달린 조끼를 입은 닥스훈트가 입에 테니스공을 물고 헤엄을 치고있다

바닷가, 그 수면 위로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는 ‘무언가’가 있습니다. 물 위를 가르며 천천히 다가오는 회색 지느러미. 순간, 보는 사람 모두가 잠깐 긴장했을지도 모릅니다. 그런데… 자세히 보니, 그 지느러미 아래엔 짧은 다리와 길쭉한 몸통이, 그리고 입에는 노란 테니스공을 물고 있는 닥스훈트 한 마리가 있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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상어처럼 보이길 원했는지는 모르겠지만, 실제로는 귀여움이 물 위에서 뽀글뽀글 터지고 있는 상황이었죠. 작고 통통한 몸에 꼭 맞는 조끼엔 상어 지느러미 모양이 달려 있었고, 그 모양은 물결을 따라 흔들리며 그럴싸하게 연출되고 있었습니다. 하지만 이 ‘상어’는 테니스공을 한가득 문 채 꼬리를 살랑이며 수영 중이었죠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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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면에서 보면, 정말 바다를 헤엄치는 상어처럼 위엄(?)이 느껴졌지만, 자세히 보면 뒤뚱뒤뚱 떠 있는 강아지의 발차기와 반짝이는 눈빛은 숨길 수 없는 사랑스러움 그 자체. 무언가에 완전히 몰입한 듯한 모습으로 천천히 헤엄치는 강아지의 표정은 꽤 진지했고, 테니스공은 절대 놓칠 수 없는 ‘보물’처럼 꼭 쥐고 있었어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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레딧 한 사용자는 이렇게 말했죠.

“이제부터는 바닷가에서 상어보다 닥스훈트가 더 무섭게 느껴질지도…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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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장면은 단순한 장난이 아니었습니다. 강아지가 온몸으로 즐기는 놀이였고, 그 즐거움이 물살을 타고 고스란히 전해지는 순간이었죠. 귀여운 상어 지느러미는 단순한 액세서리를 넘어, 그 순간을 더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장치였고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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혹시 요즘 너무 진지하게만 살고 있진 않으신가요? 이 닥스훈트처럼, 가끔은 조금 엉뚱한 모습이어도 좋으니 ‘자기만의 방식’으로 세상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? 상어처럼 무섭지 않아도, 누군가에게는 그 모습 그대로 잊지 못할 추억이 될 테니까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