출처 : Reddit / 쇼파위의 새끼 고양이가 등을 대고 누워 뒷발을 쭈욱 펴며 스트레칭을 한다
소파 위, 그 중에서도 가장 푹신한 자리를 차지한 건 한 마리의 새끼 고양이였습니다. 몸 전체가 작아서인지, 소파의 한 귀퉁이만으로도 푹 잠길 듯한 모습이었죠. 고양이는 등을 소파에 딱 붙인 채 편안히 누워 있었습니다. 그리고 그 순간, 조용한 움직임 하나가 눈길을 끌었습니다.
출처 : Reddit / .
새끼 고양이의 작은 뒷발이 스르르 올라오더니, 부드럽게 길게 펴졌습니다. 발가락 사이사이가 쭉 벌어지며 작은 젤리 같은 발바닥이 선명히 드러났죠. 마치 “후~ 오늘도 열심히 놀았어” 하고 말하듯, 깊은 만족감이 깃든 동작이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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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모습엔 어떤 꾸밈도, 계산도 없었습니다. 말없이 전해지는 ‘진짜 평화’ 그 자체였죠. 새끼 고양이는 눈을 꼭 감은 채 온몸을 맡기고, 스트레칭을 마치자 아주 천천히 뒷발을 다시 내려놓았습니다. 그 작은 몸짓 하나하나에 시간마저 느릿하게 흐르는 듯했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