출처 : Reddit /컴퓨터 테이블과 모니터 사이 넓지않은 틈 사이에 고양이가 옆으로 누워있다 주인은 고양이를 쓰다듬어 준다
컴퓨터 책상 위, 모니터와 테이블 사이의 그 좁은 틈. 사람이라면 신경도 안 쓸 공간, 하지만 고양이에겐 다릅니다. 화면을 응시하며 일에 몰두하던 주인의 눈앞에, 어느새 한 덩치 하는 고양이가 조용히 모습을 드러냈습니다. 옆으로 비스듬히 누워 앞발은 모니터 쪽으로, 등은 테이블 쪽에 닿은 상태로요.
출처 : Reddit / .
그 자세는 마치 “여기, 너랑 제일 가까운 자리인 거 알지?”라고 말하는 듯했습니다. 작은 공간임에도 불편함 하나 없이 몸을 착 감싸듯 누운 고양이. 눈은 절반쯤 감긴 채, 말없이 그 자리를 받아들이는 주인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. 그러자 주인의 손이 자연스럽게 고양이 쪽으로 뻗습니다. 익숙한 손길에 고양이는 살짝 고개를 기울이며, 입꼬리를 편안하게 풀고 눈을 천천히 감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