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이와 함께 뛰는 강아지의 어설픈 착지, 그마저도 사랑스러운 순간

트램펄린 위의 개구쟁이 점프 파트너

출처 : Reddit / 아이와 함께 트럼플린에서 뛰어노는 강아지

햇살이 살짝 따스하게 비치는 마당, 그 한가운데 놓인 트램펄린 위에서 아이가 폴짝폴짝 신나게 뛰고 있습니다. 그런 아이 곁에, 낯설지 않은 네 발의 그림자가 따라붙습니다. 바로 강아지 한 마리. 뒷다리를 굽혔다가 잽싸게 밀어 올리듯 점프하면, 작지만 용감하게 공중에 몸을 띄웁니다. 착지는 조금 엉성하고 중심이 흐트러졌지만, 그 모습을 본 아이는 웃음을 터뜨리고, 강아지도 아이의 반응에 힘을 얻었는지 다시 점프를 준비합니다.

출처 : Reddit / .
출처 : Reddit / .

몸집은 작지만, 트램펄린 위에서 강아지는 마치 베테랑처럼 아이와 호흡을 맞추려 합니다. 아이가 뛰면 따라 뛰고, 아이가 멈추면 함께 멈추며 눈빛을 주고받는 두 존재의 교감이 무척이나 자연스럽습니다. 그리고 그 찰나, 강아지가 한 번 더 도전합니다. 이번엔 공중에서 살짝 꼬리를 흔들며 내려오더니, 푹신한 바닥 위에 엉덩이부터 착지. “툭” 소리가 들릴 듯한 그 순간에 강아지는 멋쩍게 주변을 둘러봅니다. 그러곤 다시 벌떡 일어나,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해맑은 얼굴로 다시 뛰어오르죠.

READ  쉬고 싶은 강아지와 끝없는 에너지의 새끼 고양이
출처 : Reddit / .

레딧에서는 “완벽한 착지는 아니었지만, 점수는 10점 만점!”이라는 댓글이 올라오며 많은 이들의 마음을 웃음으로 물들였습니다. 사람도 아닌 동물이 이토록 함께 노는 기쁨을 나눌 수 있다니, 이 작은 영상은 그 자체로 하나의 교훈이 되어줍니다.

출처 : Reddit / .
출처 : Reddit / .

우리도 누군가와 ‘뛰어노는 마음’을 잊지 않고 살아갈 수 있을까요? 꼭 트램펄린이 아니어도, 꼭 아이가 아니어도 말이죠. 마음을 튕겨주는 존재, 함께 점프할 수 있는 누군가가 있다는 건 생각보다 큰 위로일지 모릅니다. 그리고 착지가 엉성하더라도 괜찮습니다. 다시 웃으며 뛰어오르면 되니까요.